
‘2025 로보월드(ROBOT WORLD 2025)’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열린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행사 프리뷰와 함께 최신 로봇 시장 동향,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의 신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는 티로보틱스, 삼현, 건솔루션, 에이로봇, 뉴로메카, 에스브이로보틱스 등 국내 대표 로봇기업 6개 사가 참여했다.
티로보틱스는 올해 행사에서 확장된 공정 물류 로봇 라인업을 공개한다. 수동 지게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무인지게차, AMR과 협동 로봇을 융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이다. 공정 간 부품 물류 이동과 볼트 해체·체결 등 실제 공정 작업 수행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현은 실내외에서 전 방향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3톤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물류 자동화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AMMR(Autonomous Mobile Manipulator Robot, 자율 이동 조작 로봇), 방역 로봇, 순찰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이 전시된다.
건솔루션은 AI와 로봇의 융합으로 구현한 ‘AI Factory’ 자율 제조 플랫폼을 선보인다. 지능형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AI CAP), 생산 운영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AI DT 등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AI와 로봇을 통합한 자율형 제조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 에이로봇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4’와 모바일 주행형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M1’을 중점 홍보하며 다양한 시행을 진행한다.
뉴로메카는 로봇 암의 궤적을 생성하고 모션 제어 기술로 구현한 조각하는 로봇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 관계자는 “전문 기술 없이도 고품질 절삭 가공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브이로보틱스는 고령자의 심신 건강을 지원하는 맞춤형 운동 지도 로봇을 출품한다. 또한 요양원 및 병원용 낙상 감지 로봇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김재환 한국AI·로봇산업협회 이사는 “20주년을 맞은 이번 로보월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리더가 모이는 장이 될 것”이라며 “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